반응형 전체 글1877 당나라 시대의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주변국 관계(7세기 ~ 9세기) 당나라 시대의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주변국 관계(7세기 ~ 9세기) 1. 당 제국의 성립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재편- 수나라 멸망 이후 당의 건국: - 당 왕조는 617년 이연이 옛 수나라의 국공 이고를 몰아내고 장안에서 제위에 오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그러나 이연이 정변으로 살해된 뒤 당의 안정과 발전을 이끈 것은 태종 이세민이었죠. - 그는 부여, 고구려 등을 굴복시키고 동돌궐, 토번을 물리치며 북방 경계를 확고히 했습니다. - 동아시아 각국에 대한 책봉체제 확립: - 당은 주변국을 복속시킨 후 책봉-조공 관계를 통해 상하 관계를 확립했습니다. - 주변국 왕에게 관작을 하사하고 조공을 받는 한편, 사신 파견과 물자 교류로 영향력을 행사했죠. - 한반도의 신라와 발해, 남해의 참파, 섬서의 토번을 비.. T/H 2024. 10. 15.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흥망성쇠 (기원전 6세기 ~ 기원전 4세기)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흥망성쇠 (기원전 6세기 ~ 기원전 4세기) 1. 페르시아 제국의 성립과 키루스 2세- 페르시아의 기원과 파르티아 지역: - 페르시아족의 기원은 기원전 1000년경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서 이주해온 아리아인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이들은 이란고원 남부의 파르스 지방에 정착하며 할족 연맹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바로 여기에서 페르시아라는 명칭이 유래했죠. - 초기에는 메디아족의 지배를 받았으나, 점차 세력을 키워가며 독자적인 발전을 모색했습니다. - 키루스 2세와 제국의 건설: - 기원전 6세기 중엽,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조 키루스 2세가 등장하면서 페르시아의 역사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 그는 메디아를 비롯한 주변 부족들을 하나씩 정복하고 통합하면서, 독자적인 제국 건.. T/H 2024. 10. 14.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전개 과정 (1914년 ~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전개 과정 (1914년 ~ 1918년) 1.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배경- 제국주의 열강 간 대립 구도의 심화: - 19세기 후반 이래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국제 정세가 긴장 일변도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로 구성된 삼국협상과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탈리아의 동맹인 삼국동맹 간 대결구도가 형성되었죠. - 식민지와 세력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면서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 발칸반도를 둘러싼 민족 갈등: -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발칸반도는 민족자결주의의 열기로 들끓고 있었습니다. - 보스니아를 합병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이에 반발한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등 슬라브계 국가들 간 긴장이 고조되었죠. - 러시아.. T/H 2024. 10. 13.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한 아바스 왕조 시기의 이슬람 문명 (8세기 ~ 13세기)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한 아바스 왕조 시기의 이슬람 문명 (8세기 ~ 13세기) 1. 아바스 왕조의 등장과 바그다드의 건설- 우마이야 왕조를 무너뜨리고 등장한 아바스 왕조는 이슬람 제국의 중심을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이라크의 바그다드로 옮겼습니다. - 762년 칼리프 만수르에 의해 띠그리스강 중류에 건설된 바그다드는 왕조의 수도이자 이슬람 세계 최대의 도시로 발돋움했죠. - '평화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바그다드는 원형의 구조를 하고 있었는데, 성벽으로 둘러싸인 내부에는 칼리프의 궁전과 모스크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 바그다드는 곧 세계 각지에서 상인과 학자,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국제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을 잇는 동서무역의 중심지였던 것이죠. - 10세기 중엽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할 정.. T/H 2024. 10. 12. 아메리카 대륙 문명의 발전과 멸망 (기원전 2000년경 ~ 1492년) 아메리카 대륙 문명의 발전과 멸망 (기원전 2000년경 ~ 1492년) 1.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출현과 마야 문명-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경 멕시코 남부와 과테말라 일대에서 발흥한 고대 아메리카 대륙의 대표적 문명입니다. - 마야인들이 건설한 수많은 도시국가들은 치첸이트사, 우슈말, 코판, 티칼 등 웅장한 유적으로 남아있는데, 피라미드형 신전과 석판 부조, 스투코 양식의 조각 등이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 마야 문명은 독창적인 상형문자와 60진법을 사용한 태양력을 발전시켰는데, 이는 고도의 천문학 지식과 수학적 사고를 보여주는 증거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또한 제로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릿수 체계를 활용한 것은 인류 수학사에서도 특기할 만한 성취로 꼽힙니다. - 옥수수 재배와 관개농업을 바탕으로.. T/H 2024. 10. 11.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활동과 헬레니즘 문화 (기원전 336년 ~ 기원전 30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활동과 헬레니즘 문화 (기원전 336년 ~ 기원전 30년) 1.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등장과 페르시아 원정-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가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통일한 뒤 아들 알렉산드로스가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필리포스 2세는 마케도니아를 강대국으로 성장시켰던 영웅적 왕이었죠. - 알렉산드로스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수학했던 제자로, 뛰어난 군사적 재능과 政略을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왕의 원대한 포부는 아시아 정복이었습니다. - 기원전 334년, 알렉산드로스는 정예 군단을 이끌고 페르시아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소아시아 서북부의 그라니쿠스 전투에서 페르시아군을 물리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복 활동에 나섰죠. - 기원전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는 페르시아의 다레이오스 3세의 본대.. T/H 2024. 10. 10. 인도 고전 문명의 발달과 특징 (기원전 2500년경 ~ 기원전 1500년경) 인도 고전 문명의 발달과 특징 (기원전 2500년경 ~ 기원전 1500년경) 1. 인더스 문명의 발견과 하라파 문화- 인도 고전 문명은 인더스강 유역에서 발달한 청동기 문명으로, 1920년대 하라파와 모헨조다로 유적 발굴로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 인더스 문명은 기원전 2500년경 출현하여 1000여 년간 번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고학자들은 이를 '하라파 문화'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 하라파 문화를 창조한 주민이 누구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드라비다인일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합니다. - 하라파 문화는 인더스강 범람과 관개 농업에 토대를 둔 도시 문명이었습니다. 하라파와 모헨조다로 등 계획도시의 출현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 인구 3만여 명에 이르는 대도시들에는 벽돌로 된 건물들이 .. T/H 2024. 10. 9. 이집트 문명의 발전과 특징 (기원전 3000년경 ~ 기원전 30년) 이집트 문명의 발전과 특징 (기원전 3000년경 ~ 기원전 30년) 1. 이집트 문명의 성립과 나일강- 고대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 유역에서 발달한 문명으로, 기원전 3000년경 상·하 이집트 왕국이 통일되면서 성립되었습니다. - 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과 더불어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꼽히는 나일강은 고대 이집트 문명의 젖줄이었습니다. - 매년 홍수로 인해 범람했다가 어느 지점까지 물이 들어오는지를 측정하는 일은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농업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죠. - 나일강 범람 시기에 강둑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방을 쌓고 운하를 내는 대규모 토목 공사가 진행되었고, 노동력을 체계적으로 동원하는 관개 농업 국가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 이집트인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 T/H 2024. 10. 8. 제국주의 시대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19세기 후반 ~ 20세기 초반) 제국주의 시대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19세기 후반 ~ 20세기 초반) 1.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쟁탈전- 자본주의의 모순과 제국주의의 등장: - 19세기 후반 들어 자본주의 열강은 자국 경제의 모순을 해외 진출로 돌파하려 했습니다. - 신흥 자본주의 국가들이 가세하면서 열강 간 식민지 쟁탈전이 본격화되었죠. - 이는 자유주의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제국주의 단계로의 이행을 의미했습니다. - 아프리카 분할과 베를린회의: - 아프리카 대륙은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 영국과 프랑스를 필두로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등이 식민지 확보에 나섰죠. - 1884년 베를린회의에서는 열강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아프리카 분할을 추인했습니다. - 동남아시아 식민지배와 미국의 台頭: - 동남아시아에서는 영국과.. T/H 2024. 10. 7. 수 나라와 당 나라 시대의 문화적 성취 (581년 ~ 907년) 수 나라와 당 나라 시대의 문화적 성취 (581년 ~ 907년) 1. 통일 제국의 수립과 율령 체제의 정비- 수 문제의 통일과 군현제 실시: - 581년, 북주의 양견이 남북조를 통일하고 수 나라를 세웠습니다. - 문제라는 칭호를 사용한 양견은 전국에 군현제를 실시하고 중앙집권적 관료제를 확립했죠. - 9품중정제에 따라 관료를 철저히 인사 고과하고, 3성 6부제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제고했습니다. - 당 태종의 정복 활동과 최대 영토: - 618년 당 왕조를 연 이연은 수의 폭정에 반발한 농민봉기 세력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 이연의 뒤를 이은 태종 이세민은 동튀르크를 복속시켜 만리장성 너머로 영토를 확장했죠. - 정복 활동의 결과 당은 한반도와 베트남 일부까지 아우르는 광대한 제국이 되었습니다. - 율.. T/H 2024. 10. 6.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달과 유산 (기원전 3500년 ~ 기원전 539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달과 유산 (기원전 3500년 ~ 기원전 539년) 1.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과 배경-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의 문명: - '두 강 사이의 땅'이라는 뜻의 메소포타미아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유역에서 발달한 고대 문명입니다. - 비옥한 평야와 풍부한 물, 온화한 기후 등 농경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었죠. - 수메르인, 아카드인, 바빌로니아인, 아시리아인 등 여러 민족이 이 지역에서 문명을 꽃피웠습니다. - 관개 농업의 발달과 도시 문명의 탄생: -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범람하는 강물을 제어하기 위해 관개수로와 제방을 건설했습니다. - 체계적인 관개 농업으로 농업 생산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잉여 생산물을 바탕으로 도시와 국가가 발달했죠. - 기원전 4000년경에는 수메르의.. T/H 2024. 10. 5. 프랑스 2월 혁명과 나폴레옹 3세의 등장 (1848년 ~ 1852년) 프랑스 2월 혁명과 나폴레옹 3세의 등장 (1848년 ~ 1852년) 1. 2월 혁명의 배경과 원인- 7월 왕정의 위기와 경제적 모순: - 1830년 7월 혁명으로 수립된 루이 필리프 정권은 초기의 개혁 기조를 버리고 보수화되었습니다. - 선거권을 최고액 납세자에게만 부여하는 등 소수 부르주아지의 이익을 대변하는 체제로 전락했죠. - 경기 침체와 농업 위기로 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는 가운데, 진보 세력의 개혁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 자유주의 야당과 노동자 운동의 대두: - 의회 내 야당세력은 선거권 확대와 언론·집회의 자유를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 한편 산업화의 진전으로 노동자들의 처지가 악화되자, 노동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기 시작했죠. -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산주의자 동맹을 결성하고 혁명을.. T/H 2024. 10. 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57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