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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전개 과정

OPYEB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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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전개 과정


1. 전쟁 발발의 배경

- 베르사유 체제의 모순:
  - 1차 대전 후 수립된 베르사유 체제는 전쟁의 책임을 독일에 전가하고 가혹한 배상을 강요했습니다.
  - 이는 독일의 불만을 키웠고, 나치즘 등 극단적 민족주의 세력의 台頭를 부추겼습니다.
- 파시즘 세력의 팽창주의:
  - 1920-30년대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에서는 공격적 팽창주의를 내세운 파시스트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 이들은 자국민의 우월성을 내세우며 주변국 침략과 식민지 확장을 꾀했습니다.
- 국제연맹의 무기력과 유화정책:
  - 전쟁 방지를 위해 설립된 국제연맹은 집단안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 영국, 프랑스 등은 파시스트 국가들의 도발을 묵인하는 유화정책으로 일관했고, 이는 전쟁 발발을 막지 못했습니다.



2. 주요 교전국의 군사 동맹 체결

- 추축국의 결성:
  - 1936년 독일과 일본이 방공협정을 맺고, 1937년 이탈리아가 여기에 가담하면서 추축국이 형성되었습니다.
  - 이들은 반소련·반공 노선을 공유하면서도, 각자의 세력권 확장을 도모했습니다.
- 독소불가침조약의 체결:
  - 1939년 8월 독일과 소련은 상호불가침과 세력권 분할을 골자로 한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 이는 독일이 서유럽 침공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 연합국 진영의 대응:
  -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의 팽창에 맞서 폴란드와 방위동맹을 맺었습니다.
  - 전쟁 발발 후에는 소련, 미국 등과 연합국 진영을 형성하여 추축국에 맞섰습니다.



3. 독일의 전쟁 도발과 전쟁 확전

- 오스트리아 병합과 뮌헨 협정:
  - 1938년 3월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병합하고, 9월에는 영국·프랑스와 뮌헨 협정을 체결하여 체코슬로바키아 수데텐란트를 병합했습니다.
  - 히틀러의 도발에 영국·프랑스가 유화적으로 대응하면서 전쟁은 한층 다가왔습니다.
- 폴란드 침공과 전쟁 발발:
  - 1939년 9월 1일 독일군은 폴란드를 기습 침공했고, 영국·프랑스는 독일에 선전포고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소련 역시 독소불가침조약에 따라 폴란드 동부를 점령했습니다.
- 독일군의 전격전과 북유럽·서유럽 점령:
  - 1940년 4월 독일군은 덴마크·노르웨이를 침공하여 북유럽 공략에 나섰습니다.
  - 5-6월에는 네덜란드, 벨기에를 휩쓸고 파리를 점령하는 등 전격전으로 서유럽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 영국에 대한 공습과 무력화 시도:
  - 1940년 7월부터 독일 공군은 영국에 대한 대규모 공습, 이른바 '영국 항공전(Battle of Britain)'을 감행했습니다.
  - 그러나 영국군의 활약으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독일의 영국 침략은 무산되었습니다.



4. 전쟁의 세계화

- 지중해·북아프리카 전역:
  - 1940년 6월 이탈리아가 연합국에 선전포고하면서 지중해에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 1941-2년 독일군은 발칸반도를 점령하고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군과 치열히 격돌했습니다.
- 발칸·동유럽 전역:
  - 1941년 4월 독일은 남슬라브 왕국을 공격해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를 점령했습니다.
  - 6월에는 소련을 침공하는 '바르바로사 작전'을 개시하여 동유럽으로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 태평양 전역:
  - 1941년 12월 일본의 真珠湾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했습니다.
  - 일본은 동남아시아를 석권하고 서태평양의 섬들을 점령하면서 미군과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5. 전세의 역전과 추축국의 패망

- 소련에서의 독일군 패배:
  - 1941년 말 모스크바 공방전에서 독일군은 첫 패배를 맛봤고, 1943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결정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 이후 소련군은 동유럽 전역으로 밀어닥치며 독일을 궁지로 몰아갔습니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독일의 패망:
  - 1944년 6월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독일 점령지인 프랑스로 진격했습니다.
  - 동서에서 쳐들어온 연합군에 밀린 독일은 1945년 5월 무조건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 태평양에서 일본의 패퇴:
  - 1942년 미드웨이 해전과 과달카날 전투를 계기로 전세가 미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 이후 미군은 섬들을 하나씩 탈환하며 일본 본토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 원폭 투하와 일본의 항복:
  - 1945년 8월, 미군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 소련군의 참전과 맞물려 일본은 같은 달 15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고 전쟁은 막을 내렸습니다.



2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전체주의 국가의 무모한 팽창욕과 기득권 국가들의 안일한 대응이 맞물려 발발한 이 전쟁은 6년간 전 세계를 피로 물들였습니다. 전쟁은 막대한 인적·물적 손실과 문명의 파괴를 초래했고, 아우슈비츠로 상징되는 反人倫的 만행은 인류의 양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전후 냉전 질서의 등장, 식민지 독립운동의 활성화 등 이 전쟁이 남긴 영향 또한 지대했습니다. 인류의 어리석음이 빚어낸 비극을 거울삼아, 평화와 번영의 세계를 일궈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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