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한 - 주문 (Feat. 김승민) (가사/듣기)

 

<듣기>

 

<가사>

 

모든 걸 가졌는데 이제서야 다

썩어가던 마루판 바닥에서 네게 말했어

이 시간이 지나

후엔 돈으로 바뀔 거야

두 손을 잡고는 Aman

주문을 외워 내용이 뭔데?

난 그냥 웃고 자릴 일어서

아무것도 없는 내가 너무 미워서

있지도 않은 얘기를 그냥 막 해

거짓이 들킬까 봐 식은땀이 나네

넌 보통 내 손을 잡은 뒤엔

그냥 사랑한다 말했지

그때 내 모든 게 무너졌어

고갤 들기조차 버거웠어

두 손을 모아 다시 주문 따위를 외워봐

꼭 이 사람을 내 곁에 Aman

기도 빨이 좀 좋았나

아님 마침 우연히 걸었나

합정 어디를 걸을 때쯤 너 얘기를 쓴 노래가

흘러나왔고 말했어 자기야 고생 끝났어

기리한테 보통 얼마 꽂히냐고 물어봤어

그때 걱정하는 표정을 왜 지었니

끝엔 이렇게 될걸 혹시 넌 이미 알았니

나 오늘 바빠서 못가

요즘 알아봐 손 못 잡아

밖은 조금 불편해 그냥 집에서만 놀자

나 널 찾지 못해서

전부 내 탓인 거 같아서

그냥 정신없이 걷기만 했어

그것 밖엔 못할 것 같아서

기억 같은 게 다 헤져서

현실은 산산조각이 났어

난 취한 척 주문 위로

난 또 취한 척 주문 위로

어둠이 내려오면 네 쪽으로 Slidin'

Facial expression, emotion where should I hide it?

You're my guidin', even if I wasn't invited

손쓸 수도 없게 손을 써놨니 My darling

목적지도 없이 넌 내달리지, 빨리

Everest 그 기후 같아 마음이, 이 밤이

이 시간 그저 난 가만히

며칠 하고 몇 시간 더 너가 필요해 난 많이

이 불안함과 공허한 맘이

불어난 다음 계속 떠다녔어 난

너와 난 하나였다가

갈라졌다 그뿐이지만

나 널 찾지 못해서

전부 내 탓인 거 같아서

그냥 정신없이 걷기만 했어

그것 밖엔 못할 것 같아서

기억 같은 게 다 헤져서

현실은 산산조각이 났어

난 취한 척 주문 위로

난 또 취한 척 주문 위로

나 널 찾지 못해서

우린 닿질 못 해

이게 마지막이라 말하지 마

마지막이라 말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