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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 - 사랑은 영화처럼 (가사/듣기)

OPYEB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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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가사>

 

우리 만났던 그땐

하루만 살고 미래

따윈 멀게만 느껴져

난 너 하나면 족해

순수했던 그때

돈은 없어도 돼

시간은 충분하니

걱정은 내일로 미룰래

하루 종일 우린 너의 집 침대 위

에서 뒹굴었네 시간이 가는 줄 몰랐지

그렇게 한참을 살았네 꿈속

어른인 척 꾸몄지만

몰랐어 그 반도

하루가 이틀이 되듯이

자연스럽게 우린

시간 너머 저 멀리에

몸을 맡겨버렸지

널 위해 사랑하는 법

또 화해하는 법

누군가에 맞춰가는 법

천천히 배워갔어

일상이 데이트였고

꼬박 찍던 사진들

몇 천 장이 몇 만 장으로

채워져 갈 때쯤

세상은 그대로였지만

우린 어른이 됐어

자주 못하는 연락이

의도는 아니었어

비어있던 나를

너는 가득 채웠어

어린아이 같던

나를 변화시켰고

같은 시간 속에

우린 아름다웠어

이걸 사랑이라 불러

사랑이라 불러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남아있어

네가 나의 지나왔던 시절이어서

모든 시간 속에

우린 아름다웠어

이걸 사랑이라 불러

사랑이라 불러

서로를 위하지만

서로를 위한 시간은

줄어드네 뭔가

잘못된 건 알아도

묻어뒀지 그냥

넌 영원할 것 같아

여전히

왜? 항상 옆에 있었으니까

할 일이 많아 알잖아

서운함은 좀 넣어두자

미랠 꾸릴 거잖아 돈은

어떻게 벌 거야

그렇게 많았던 다툼은

천천히 줄어갔다

다툼과 함께 말 수도

감정도 줄어갔다

언제부턴가 난 네가 없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딴 생각 뒤에 가려

해 한 번씩

후에 알았지 넌 나랑

다른 출발의 생각이었지만

결국은 나와 같았다는 걸

화가 나야 될 상황에도

화가 나지 않아

아마도 그럴 만큼

멀리도 와버렸나 봐

침묵의 반복의 끝은 이별이 됐고

마지막엔 웃으며 끝냈던 게

기억에 남네

비어있던 나를

너는 가득 채웠어

어린아이 같던

나를 변화시켰고

같은 시간 속에

우린 아름다웠어

이걸 사랑이라 불러

사랑이라 불러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남아있어

니가 나의 지나왔던 시절이어서

모든 시간 속에

우린 아름다웠어

이걸 사랑이라 불러

사랑이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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